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당의 정강정책 '보수' 표현과 관련해 논란이 있는데, 오늘 이 부분에 대해 결론을 내면 좋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쇄신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쇄신 자체를 가로막는 언행이나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은 멈춰야 한다"며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재창당 요구를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재창당 논의가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관해서는 비대위 출범 전 의원총회에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수준의 쇄신을 하기로 합의가 됐었다"며 이렇게 말하고 "벼랑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쇄신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정치쇄신분과위가 공천 기준을 마련하면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안을 만들고 내달 초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2월 중으로 공천심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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