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주도한 휴대폰, 반도체 최대 한도 보너스 예상돼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경우 휴대폰, 반도체를 비롯해 국내영업총괄등이 최대 한도인 연봉의 50%를 보너스로 받게 될 전망이다.
PS는 삼성 각 계열사가 연초 수립한 이익목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내에서 임직원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삼성은 설 연휴가 끝난 27일 주요 계열사에 PS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설이 23일로 앞당겨 지면서 설 연휴 직전인 20일에 지급될 가능성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도 스마트폰이다. 반도체 역시 경쟁사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 PS의 최대 한도인 연봉의 50%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일부 부진한 사업부 역시 회사가 사상 최대 이익을 연이어 경신한 점과 직원들의 사기를 감안해 20% 내외의 PS가 지급될 전망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 상당수도 최고 한도에 가까운 PS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 역시 연봉의 약 40%가 PS로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PS 지급 대상 계열사 및 대상자가 늘어나며 올해 삼성이 지급하는 PS 규모도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010년부터 2조원 이상을 PS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이 지난 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PS는 약 2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올해 지급할 PS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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