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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中 PC판매점 상대 첫 불법복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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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에서 불법복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1일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MS의 공격 대상이 된 것은 중국내 최대 가전 양판점 체인인 상하이 곰과 베이징 차오양 바이나우다.
MS는 자사의 윈도와 MS오피스 불법복제본이 이들 상점에서 판매된 컴퓨터에 사전에 설치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MS는 지난주 영국의 전자양판점 코메가 컴퓨터 구매 고객들에게 윈도 복구 CD를 판매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조치에 나선다고 밝힌지 한 주 만에 중국에서도 불법복제에 대한 강경조치에 나섰다.

MS가 윈도나 오피스를 사용하는 현지 기업과 분쟁을 벌인 경우는 많지만 곰과 바이나우의 경우처럼 PC 소매상을 상대로 소송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현지 법조계의 전언이다.
중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유 웨이동은 "우리는 이번 소송이 컴퓨터 유통상들과 판매상들에게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야 하며 고객에게 책임을 쳐야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S는 최근 몇년간 중국내에서 불법복제와 관련된 많은 분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도 동시에 접해왔다.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협회인 BSA에 따르면 중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체 소프트웨어의 78%가 복제된 것이다. 이는 전세계 평균치 42%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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