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자신의 트위터에 고등학교 3학년생이 글을 올려 '자신의 꿈은 도지사'라고 한데 대해 더 큰 꿈을 가지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글은 김 지사가 한나라당 대권 '잠룡'중 한 명이란 점에서 자신의 생각을 은연중에 피력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김 지사, 정몽준 의원 등이 3각 대오를 형성하며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트위터 아이디 '@jys9485'가 "경기도를 북도와 남도로 나누면 북도가 심하게 비대할텐데 동서로 나누시죠"라고 하자 "남쪽이 더 크죠"라고 대답한 뒤 "남북통일도 해야할 텐데, 1개 성이 1억명씩 되는 중국을 상대하려면 합쳐도 부족할 정돕니다."라며 경기도 분할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또 아이디 '@fight15k'가 "우리나라엔 좌파를 친북, 우익을 친일로 보는 매우 잘못된 시각들이 많은 것 같은데 도지사님 생각은 어떠신가요?"라며 글을 올리자 "동감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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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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