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성장기 남학생이 남자 교사를 통해 인성·사회성 함양 교육을 받도록 남교사 충원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야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초등학교 18만623명, 중학교 11만658명, 고교 13만1083명 등 전체 교사 42만2364명 중 여교사는 27만1287명으로 64.2%다.
지난해 초등학교는 서울의 여교사 비율이 무려 85.0%, 대전은 84.4%였고 부산(80.4%), 대구(81.0%), 광주(78.8%)도 80% 안팎에 달하는 등 대도시 지역의 여교사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이와 관련, 서울 모 중학교 교장은 "생활지도 업무는 젊은 여교사가 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고 일부 학생은 여교사를 무시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한창 사춘기를 지나면서 반항적인 중학교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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