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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00만원대 프리미엄 '스마트에어컨Q'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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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디자인에 음성인식, 슈퍼 청정기술 탑재 스마트폰으로도 원격제어

삼성전자 박재순 부사장이 '삼성 스마트에어컨Q'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박재순 부사장이 '삼성 스마트에어컨Q'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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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일 오전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전자 관계자와 모델 김연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삼성 스마트에어컨Q’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마케팅팀 신동호 상무는 “올해는 15%의 성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원자재, 환율, 경제상황 등 각각에 대한 리스크가 있지만, 이에 대한 시나리오도 준비됐고 목표치 달성에 문제는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한 해 가장 큰 변수는 제품으로, 프리미엄 위주의 라인업이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앞서 신제품을 발표한 LG전자는 성장 목표치를 10%로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 1위를 목표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신 상무는 “전년대비 성장률 일 뿐이다”라면서도 “라인업과 여러 가지 준비한 것들이 있어 고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글로벌 주요 거점 공략에 대해서는 “가전은 한국에서 생산해 해외에 판매하는 비중이 40%다”며 “중국·태국·인도·브라질에 공장이 있는데, 이 거점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에어컨Q의 프리미엄 홈 멀티 모델 33종의 출고가는 230만~560만원대이다. ‘가격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회사측은 “에어컨 출시 초반에 평균 가격이 200만~300만이었다”며 “사계절 에어컨 기능이 추가됐으며 자연 가습, 공기청정, 바이러스 닥터 기능, 스마트 기능 등이 있는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에서 가격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우수한 품질(Quality)을 기반으로 여왕(Queen)과 같은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가지면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Q&A) 스마트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라는 의미로 ‘스마트에어컨Q’의 공식명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너-인(Corner-in) 초슬림 디자인인 ‘스마트에어컨Q’는 음성안내로 제품 설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스마트 인스톨, 스마트폰으로 실내외에서 에어컨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Q앱, 강력한 바람을 빠른 경로로 실내에 제공하는 스마트 쿨링 시스템, 파워풀한 청정 능력을 보유한 슈퍼 청정기술 등을 두루 갖췄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이 가능한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지원된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 심사가 끝나는 대로 곧 출시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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