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차상위계층이 휴대폰 요금감면을 받으려면 통신사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고 요금감면 신청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매년 요금감면 자격 유지를 위해 똑같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했다.
이동통신 대리점 외 주민센터나 공인인증서를 통해 집에서도 주민서비스포털(www.oklife.go.kr)을 통해 요금감면 신청을 할 수 있다. 증빙서류 없이 신분증만 있어도 요금감면을 신청할 수 있고 매년 자격 갱신을 할 필요도 없어진다.
단 국민건강보홈공단에서 증명서류를 발급받는 사람의 경우 공단의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정보연계가 되지 않아 현행과 동일하게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동통신 3사중 LG유플러스는 전산상의 문제로 내년 4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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