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국채입찰 앞두고 10년물 강세.. 유럽 증시도 보합권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이탈리아 국채 입찰을 앞두고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채권시장에서 현지시간 오전 8시52분 현재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88%로 0.12%포인트 떨어졌으며 5년물 수익률은 0.19%포인트 내린 6.16%를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28일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90억유로(1180억달러) 규모의 179일짜리 단기국채와 25억 유로 규모의 2013년 만기 제로쿠폰본드(무이자채, 이자표 없이 발행가격을 이자율만큼 대폭 할인해 발행하는 할인식 채권)의 입찰을 실시한다. 이탈리아는 29일에도 10년물을 포함한 총 4종류의 국채 발행에 나설 계획이며, 발행 규모는 총 85억유로다.
연말 세계금융시장에서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이틀간에 걸쳐 200억 유로가 넘는 국채 매물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위스 UBS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국가부채는 1조9000억 유로이며 내년 1분기까지 530억 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피터 채트웰 크레디아그리콜 코퍼레이트앤인베스트먼트뱅크 채권투자전략가는 “28일 발행 성공 여부가 29일 입찰 결과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23% 하락한 5.10%로, 유럽 국채시장 벤치마크인 독일 국채 10년물(분트) 수익률은 장중 힌때 최저치인 0.142%까지 내렸다 전일대비 0.02%포인트 오른 0.19%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도 국채 결과를 앞두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 증시 벤치마크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런던 현지시간 9시7분 현재 전일대비 0.1% 하락한 242.0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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