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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한류 열풍 타고 내년에 7개 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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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 온 한국문화원이 내년 들어 7개가 더 생길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12년 헝가리, 멕시코, 인도, 태국, 벨기에, 브라질, 이집트 등에 한국문화원을 새로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 7곳이 문을 열게 되면 해외 한국문화원은 모두 28개가 된다.
내년도에 해외 한국문화원이 이만큼이나 늘어나는 건 모두 한류 열풍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올 한 해 해외 한국문화원은 한류와 깊은 관계를 이어왔다. 한류 팬클럽 활동을 지원했으며, 한국 영화제와 한국어 강좌 등을 열기도 했다. 한국문화원의 이 같은 사업들은 한류 열풍을 더 거세게 만들었고, 이 한류 열풍은 다시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선순환이었다.

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선 지난 3월 280 명이었던 한국어 강좌 수강 희망자가 지난 9월 1200 명으로 늘었고, 카자흐스탄에선 한국어 강좌 수강 정원이 250 명인데 800 명이 수강 신청을 했다.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한국 가수들의 공연표가 발매 15분 만에 매진되자 공연 연장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 시위를 주도한 게 바로 파리 한국문화원의 한국어 강좌 수강생 일부였다. 이들은 아예 한국 팬클럽까지 만들고 나섰을 정도다.
해외 한국문화원이 처음 생긴 건 1979~1980년의 일이다. 당시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의 4개 도시에서 한국문화원이 문을 열었다. 그 뒤 2008년까지 8개가 더 늘었다. 지난해에만 시드니, 스페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터키 등 5곳에 한국문화원이 새로 생겼다.

문화부는 내년도부터 해외 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홍보 수단으로 삼아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알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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