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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IPO·유상증자 3조원..전월比 74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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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6건 -> 12건, 유상증자 4건 -> 17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지난달 주식발행(기업공개, 유상증자)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규모가 전월대비 9배 이상 급증했다.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기업공개가 크게 늘었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대형 증권사들의 대규모 유상증자 규모도 컸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1월 중 기업이 주식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3조545억원으로 집계돼 10월의 3619억원보다 744%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공개(IPO)는 10월 6건에서 12건으로 두 배가 되면서 규모도 902억원에서 2219억원으로 68.5% 커졌다.
유상증자는 10월 4건(2302억원)에서 지난달 17건(2조8326억원)으로 급증했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3곧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해 유상증자로 모집한 금액만 2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월까지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총 10조66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3928억원(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업공개는 2조3114억원으로 같은기간 41.1% 감소했고, 유상증자는 8조3507억원으로 92.1% 늘어났다.

회사채는 10월 12조3730억원어치 발행돼 지난달 12조5214억원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닜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발행이 6조3178억원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했으며, 발행형태별로는 일반사채가 6조2429억원(98.3%), 주식관련회사채(신부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가 1049억원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이상의 회사채 발행이 5조7700억원으로 전체의 93.1%를 차지했고, BBB등급(BBB+, BBB0, BBB-)과 BB등급 이하가 각각 3050억원, 1249억원어치씩 발행됐다.

올해 11월까지 총 120조6095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해 전년동기(105조5919억원) 대비 15조176억원(14.2%) 늘었다. 금감원은 "은행채 발행은 소폭 감소했으나,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한 회사채 발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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