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지난 해 6월부터 총 120억원을 들여 수도권 제작센터 시설과 장비 투자를 진행해왔다. 스튜디오 및 부조정실 설비는 물론 ENG 카메라를 비롯한 휴대용 방송장비 모두 HD 기자재로 갖춰 시청자들에게 지역채널을 HD급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자체 채널의 HD 방송 서비스를 위해 방송제작 인력 교육도 진행중이다. 지난 4월부터 각 지역별 제작 인력들을 영국, 홍콩 등지에 파견해 연수를 진행했다. 이 달 초에는 티브로드 전체 방송권역의 모든 제작인력을 대상으로 새롭게 구축되는 HD 제작 및 송출 시스템 설비 및 장비에 대한 직군별 맞춤형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티브로드는 본격적인 HD시대 개막을 위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 방송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이번 지역채널의 HD전환은 2013년부터 본격화되는 디지털 방송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면서 "이번 수도권 제작센터의 초 고화질(HD) 서비스 제공에 이어 내년 4월 이후에는 전국 티브로드 방송권역(충청, 전북, 부산, 대구 등)에도 HD 송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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