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삽, 공공임대주택 76가구 2013년 4월 준공…내년 8월 입주자 모집, 9월부터 계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보령시 성주면 폐광촌에 공공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보령시는 23일 폐광촌주민들의 오래 동안 원했던 ‘성주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이 국토해양부 승인이 떨어져 26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성주면 폐광촌은 1970~80년대 석탄 산업이 활발했을 때 광부들 사택지로 석탄산업 사양화로 주거환경이 나빠져 지역민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요구해왔던 곳이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75개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가족과 상인 등 8800여명이 살았으나 석탄채굴이 마무리되면서 2800여명이 남았다. 이들 대부분이 진폐환자거나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홀로어르신들로 어렵게 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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