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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청객 '치질' "수술 없이 치료"...평촌 상쾌한항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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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치질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치질수술 건수는 24만6,980건에 달한다. 백내장 수술에 이어 2번째로 많다. 드러내 놓고 호소할 수도 없는 치질의 고통은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치질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관련 치료법이 새롭게 개발되면서 비수술적 치질주사요법으로도 고통없이 치료하는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안양 평촌 최초의 항외과인 상쾌한항외과 류광석 원장을 만나 최신 치질 지료법에 대해 들어 본다. 류 원장은 지금까지 약 2만건에 달하는 항문 수술과 1만2000여건의 대장 내시경을 한 이분야 최고의 베테랑이다.

류 원장은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발표 되고 있다"며 "항문은 한 번 수술을 잘 못하면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치질 치료법으로 알타주사요법을 예로 들었다. 알타주사요법은 시술이 매우 간편하면서도 통증이 없고 출혈도 적어 시술후 하루정도 입원하거나 곧바로 퇴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알타주사요법은 1979년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황산알루미늄칼륨(백반)과 탄닌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로 치질을 고치는 치료법이다. 일본에서 미쓰비시사제약회사가 도입 개발해 2005년 상품화 했다. 알타(ALTA)라는 이름은 주성분의 영문 앞 두 글자씩을 따서 붙인 것이다.

지난 2005년 3월 일본 후생성이 정식 승인한 이래 일본의 대부분 대장항문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7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ALTA 요법의 국내 시술을 허가 했다.

상쾌한항외과는 360도 회전 침상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상쾌한항외과는 360도 회전 침상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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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원장은“2011년 현재 일본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50% 이상을 알타요법으로 치료해 환자의 수술상처와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으며 치료결과도 수술효과와 거의 다를 바 없어서 일본의 모든 대장항문전문병원에서는 알타요법을 시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원장은 대장항문 전문병원의 선구자인 양병원에 5년간 재직하면서 많은 기술과 진료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제1회 대장항문 세부전문의 자격시험과 제1회 대장내시경 세부전문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몇 안 되는 의사다. 그는 '치질 변비 없는 건강한 항문 만들기'라는 책을 출판해 환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백재현 기자 it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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