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기업, 올 한해 일자리 창출 3만개 넘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하 이노비즈)이 올 한해 3만개가 넘는 정규직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총 3만557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3만74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 말까지 약 3만689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력으로 살펴보면 평균 일자리 창출은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기업이 1만714개(45.3%)로 가장 많았다.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기업은 7292개(30.8%)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이노비즈 기업군과 전기ㆍ전자 업종이 각각 6404개, 4997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선두권에 꼽혔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서울지역이 6269개(26.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지역 5991개(25.3%), 인천지역 1472개(6.2%) 등의 순이었다.
종업원 수로 보면, 기업의 평균 일자리 창출 수는 '20인 이상 50인 미만'(1.1개), '50~100인 미만'(3.7개), '100~200인 미만'(10.3개)로 분석됐다. 200인 이상 기업은 26.6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기업당 평균 일자리 창출 수는 9.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및 기관에서 선정한 강소기업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월드클래스300, 한국거래소 선정 히든챔피언, 수출입은행 선정 히든챔피언에 속한 이노비즈기업 48개사는 기업당 평균 23.6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 지난 상반기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이노비즈기업 162개사도 평균 7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이노비즈기업들은 2년째 3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내년에도 지방 고용창출을 위한 연계사업과 연구개발인력 지원 등 일자리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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