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동영, 노영민 의원에 "야이 XX야" 욕설한 이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국회 등원 문제로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과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주당은 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동영 위원이 노영민 대표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강경파 의원과 온건파 의원간의 격돌이 벌어졌다. 계기는 지난 8일 김진표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한 것 때문. 정 위원은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깃발에 대한 배신"이라며 "원내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한미 FTA 단독처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해왔다.
이날 온건파 의원들은 내년 예산안 처리 등 현안으로 인해 원내외 병행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강경파 의원들은 등원을 주장하면서 온건파 의원들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정 위원은 "당 쇄신 차원에서 원내대표가 거취를 고민해야한다"며 김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노 부대표가 "임시국회 소집에 대한 합의이지, 세부 일정에 대한 합의가 아니다"라고 하자 정 위원은 "그런 말 할 거면 단상에서 내려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노 부대표는 "이야기 중인데 조용히 하라"고 하자 정 위원은 "야이 XX야"라며 욕설을 퍼부었고 장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등원찬반에 대한 무기명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