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리포트】12월의 스타일 게시판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추우면 추운대로, 연말이면 연말이라 새로운 제품 소식이 줄을 잇는다. 12월은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제품이 많아 유난히 풍성하게 느껴지는 때다. 눈에 띄는 제품, 미처 전하지 못한 소식들이 있어 전하는 12월의 스타일 게시판.
1. 추위를 위한 레깅스는 따로 있다
남성들도 레깅스만큼 편하고 따뜻한 게 없다는 걸 알아 버렸다. 남성을 위한 ‘매깅스’의 등장으로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라 할 수 없는 레깅스. 이에 화답하듯, 브랜드는 매 시즌 경쟁적으로 레깅스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레깅스만을 입기엔 춥고 레이어드하자니 애매할 때가 있다. 이를 위해 ‘치랭스’라는 게 등장했다. 치랭스는 ‘치마레깅스’의 줄임말로, 레깅스에 치마가 붙어 있는 형태다. 디자인으로 치면, 세로 패턴을 활용해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하는 디자인도 있고, 화려한 패턴으로 슬림해 보이는 건 물론 어지간한 액세서리를 대신할 레깅스도 있다. 한겨울, 어지간한 팬츠보다 더 따뜻한 기모가 내피로 부착된 레깅스도 있고 패딩이나 니트 소재가 레그 워머로 덧대어 있는 것도 있으니 이러한 레깅스라면 한겨울 내의 없이도 지낼 만하겠다.
2. Glamorous & Chic 백 & 슈즈 제안
심플한 실루엣으로 대두되는 독일 브랜드 보스 블랙 우먼(BOSS Black Women)에서 연말을 겨냥해 퍼 디테일이 특징인 가방과 구두를 선보인다.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양 가죽과 쉬어링 가죽을 믹스한 아이템 ‘사피라(Safira)’슈즈다. 추운 날 어그를 착용하자니 비즈니스 슈트일 때, 퍼 아이템을 매칭할 때 선택하기 좋은 아이템. 함께 선보이는 가방은 역시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느낌과 함께 실용적인 포켓 장식이 특징이다.
무심한 매력, 롱샴 크로스 백
거리에서 크로스백을 메고 호주머니에 손을 꽂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바야흐로 크로스백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보내온 사진에서도 크로스백 트렌드의 전조가 느껴진다. 무심한 스타일링에 레드 포인트 선글라스, 그리고 그녀가 둘러 멘 롱샴 코스모스 숄더백, 영화 ‘아바타’로 알려진 조 살다나의 크로스바디 발잔 백이 눈에 띈다. 제시카 알바 역시 올 F/W 키워드인 숄 장식이 더해진 아파치 백을 두르고 있다. 그녀들처럼 무심하게 두르고 씩씩하게 활보할 수 있다면 크로스 백은 스타일을 위한 올 겨울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이다.
3. 베르사체, 모스키노 크리스마스 세트
선물로 고심하는 이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조언은 “항수를 사라”는 것. 가격 대비 매우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데다 그만큼 오래도록 후각을 자극하며 기억될 아이템이다. 얼마 전, 베르사체와 모스키토에서는 특별한 향수 세트를 선보였다.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 오드뚜왈렛은 베르사체의 베스트셀러 향수로 소녀처럼 청초한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다. 더불어 우아함과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향이라 보편적으로 누구나 선호할만한 향이다. 베르사체 오 프레쉬는 점잖고도 감각적인 현대 남성을 위한 향수.
모스키노 아이 러브러브는 2005년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한 달 만에 1만개 이상을 판매한 모스키노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활기찬 여성을 대변하는 향수다. 이번 크리스마스 세트는 본 품 30㎖와 바디로션 50㎖로 구성되었다.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12월 한 달 동안 구매 가능하다.
4. 리미티드 에디션 어그, 울트라 톨
양털 부츠 브랜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베스트 아이템인 ‘울트라 톨’(Made in New Zealand) 제품을 국내에 한해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베스트 아이템인 울트라 톨은 현재 생산 공정의 복잡함과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작년부터 중국으로 생산 거점이 바뀌었다. 이로 인해 디자인 변경은 물론 오리지널 뉴질랜드 제품을 만나 볼 수 없게 된 제품. 그러나 국내 어그 마니아를 위해 수입사의 요청으로 뉴질랜드 현지 장인의 손길이 깃든 울트라 톨(뉴질랜드 생산) 제품이 리미티드 아이템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제품은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제품 라인 중 가장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뒤축 라인의 스티치가 독특하다. 국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울트라 톨은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공식 수입처인 오마이솔 사이트(www.omysole.co.kr)에서, 울트라 톨 보다 길이가 조금 짧은 울트라 숏 제품은 롯데백화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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