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종로산책' 책자 나와
종로구는 여행 가이드북 분야 선두업체인 랜덤하우스 코리아와 손잡고 기존 관공서에서 발간하던 지루하고 딱딱한 가이드북이 아닌 독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20개 코스는 '함께 걷기 좋은 길'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 '쇼핑·식도락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거리'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거리' 등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된다.
예쁜 카페만 있는 줄 알았던 삼청동, 골동품과 기념품 가게만 가득한 줄 알았던 인사동, 잠깐 앉아 쉬기에만 좋다고 느꼈던 청계천 등 독자들이 친숙한 곳이라 무심코 지나쳤던 길들의 또 다른 매력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를 찾는 사람들에게 어렵고 지루해 펼쳐 보기 싫은 책이 아닌 늘 손닿는 곳에 놓고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알맹이가 꽉 찬 책을 선물, 우리만 알고 있는 종로의 구석구석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종로산책'은 전국 서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종로구 내 마을문고,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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