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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연비왕]"처음 참가하자마자 우승…연비절감할 수 있는 계기됐어요"

최종수정 2012.02.22 17:24 기사입력 2011.11.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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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011연비왕]"처음 참가하자마자 우승…연비절감할 수 있는 계기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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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인 연비를 달성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올해 처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011 아시아경제 자동차 연비왕 대회'에서 하이브리드 가솔린 부문 1위를 차지한 9조 3팀의 김형민(30), 이윤지(28)씨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접한 이번 자동차 연비왕 대회에 올해 처음 참가한 김씨는 평소에 연비를 줄이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12월 혼다를 구입한 뒤로 여자친구와 데이트 할 때마다 차를 이용해 이동해왔던 그였지만 이때마다 '차는 깨끗한가'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을까' 등에 신경 썼을 뿐 운전하면서 연비를 낮추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진 않았다.

김씨는 "처음 참가한다는 것에 의의를 뒀고, 평소에도 연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미약해 수상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 김필수 교수님이 출발 전에 조언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출반 전 1차 주유를 하기 위해 주유량을 꼼꼼히 챙기던 그에게 세 가지 팁을 줬다.
첫째, 시속 60~80Km/h를 유지할 것. 둘째, 오르막길에서는 탄성을 이용해서 주행하고 내리막길에서는 엑셀에서 발을 떼 최대한 지면 형태를 이용할 것. 셋째, 반드시 1등 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릴 것.

이 같은 조언에 따라 김씨는 자신의 혼다 승용차로 경기도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충주IC를 왕복하는 총 200km 구간을 달리는 동안 리터당 26.257Km를 기록했다. 연비향상율은 114.161%에 달했다.

김씨는 "세 가지 조언 중 마지막 팁이 이번 수상에 가장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속도 일정하게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내년에 또 참가해 큰 욕심 내지 않고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다시 1등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좋은 운전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유익한 대회였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경쟁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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