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7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이날 제11차 본회의를 열어 2011∼2020년 기간의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 계획안에서 에너지기술 혁신을 통한 5대 그린에너지 산업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아래 신재생에너지, 전력ㆍ원자력, 효율 향상ㆍ온실가스 감축, 에너지ㆍ자원개발 등 4대 분야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중대형 연구개발과제에 중소ㆍ중견기업 참여를 의무화하고 에너지 중소ㆍ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금 비중을 20%에서 50%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풍력 등 시장이 형성된 분야에서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한 중소ㆍ중견기업을 골라 맞춤형 R&D 지원에서부터 국내외 특허출원, 사업화 컨설팅, 기술ㆍ마케팅인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아울러 저소득층 및 고령자용 에너지기술개발 과제는 1∼2년 단기, 중소ㆍ중견기업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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