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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메신저 업계 ‘속도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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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마이피플의 카카오톡 따라잡기...카카오톡은 가입자 3000만명 돌파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카카오톡 이어 마이피플 ‘속도 개선’ 박차

국내 1, 2위 무료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속도 개선에 나서면서 업계에 ‘속도전’이 불붙고 있다. 4G LTE 등 네트워크 진화와 더불어 3G에서도 빠른 속도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6일 유무선 통합 메신저 ‘마이피플’ 서비스 속도를 3배 이상 개선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인 마이피플의 속도 개선을 위해 패킷 크기 경량화 등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는 물론 푸시 시스템 개선 등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은 기종에 관계없이 기존 마이피플에 비해 3배이상 빠른 속도로 마이피플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3.3 이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된다.

다음은 연내에 2차 속도 개선 작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의 송세정 소셜본부장은 “이번 속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이피플을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서비스뿐 아니라 편의 기능도 계속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마이피플은 PC버전 및 무료 메시지 무료통화, 영상통화는 물론 다음지도, 클라우드 연동, 스티커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가입자 1400만명을 돌파했다. 다음은 마이피플을 향후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앞서 국내 1위 무료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도 연내에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속도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는 지난달, 카카오톡의 속도 개선을 위한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명인 ‘겁나 빠른 황소’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슈퍼카의 상징에서 따온 것이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한 속도 개선 기술을 대용량 서버에 적용해 패킷 사이즈 경량화, 푸시 시스템 구조 최적화, 백엔드 시스템 성능 개선 등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3G 네트워크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카카오는 패킷 사이즈를 최적화한 메시지를 여러 경로로 나눠 처리, 하루 7억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지체없이 즉각 전송할 방침이다. 또한 백엔드 시스템을 확장, 향후 사용자가 수억 명에 이르더라도 쾌적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내부 테스트 결과, 메시지 전송 속도는 최저 5배에서 최고 20배까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폰에는 지난달 중순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됐으며, 막바지테스트를 진행중인 아이폰의 경우에는 연말까지 전체 이용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가입자 수는 출시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 14일, 3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하루에 오가는 메시지도 이달 들어 7억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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