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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경영 난맥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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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복지재단의 경영 난맥상이 또 다시 드러났다.

최근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전용과 관용차 문제 등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는 용역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이삼순 의원(민주ㆍ비례)은 14일 진행된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의 건강한 삶 향상을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로당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보고서가 과업지시서 대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경기도에서 추가로 보완 지시한 내용도 담지 않고서 서둘러 용역 완료한 것은 지도감독 기관인 경기도의 지휘권을 명백하게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평가심의위원회 5명중 내부 인사인 이사장과 정책실장이 만점에 가깝게 평가한 부분도 문제고, 외부 평가위원의 평가서를 화이트로 지우고 평가한 것은 공문서 위조가 아닌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 원미정 의원(민주ㆍ안산)은 "지난 5월 재단 예산으로 자신의 책을 구입해 논란을 빚었던 서 이사장이 이번에는 지난 9월 A월간지에 12쪽 분량의 기고를 게재한 뒤 A사에 220만원을 지급해 책으로 만들었다"며 서 이사장의 심각한 부도덕성을 지적했다.
그는 또 "서 이사장이 충남 홍성에서 내년 출마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과 10월 수차례 관용차를 끌고 홍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용차를 자신의 정치적 활동에 이용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또 서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복지재단 업무와 상관없는 곳에 쓰는 등 도민 혈세를 자신의 쌈짓돈처럼 사용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 이사장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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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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