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쳥야니)가 힘들때 나(이미나)가 힘쓸겨
이미나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ㆍ6644야드)에서 개막한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타 차 선두(5언더파 67타)다.
2005년 미국무대에 합류해 2승을 거뒀지만 2006년 이후 우승이 없어 모처럼 우승컵을 품에 안을 호기다. 한국은 2009년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와 지난해 김인경(23ㆍ하나금융)이 차례로 정상에 올라 3년 연속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 대회는 36명의 초청선수가 '컷 오프' 없이 4라운드로 우승경쟁을 펼친다.
선두권에는 이미나에 이어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4위(3언더파 69타), 박세리(34ㆍKDB산은금융그룹)가 미셸 위,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김인경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공동 16위(이븐파 72타)에 그쳐 갈 길이 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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