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원개발 민간기업 - LG상사
LG상사는 단순 중개자에서 생산자로 과감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진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해, 국내 종합상사 중 자원개발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9월 26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완투고 광산에서 하영봉 사장과 중국 보위엔그룹의 최고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의 상업생산을 기념하는 개공식을 가졌다. 개공식은 광산의 설비 공사와 관련 인허가, 시험생산 등을 모두 마치고 상업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로, 이 자리에서 하 사장은 “완투고 광산은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의 성공적인 합작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부터 연간 500만t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향후 단계적으로 연간 1천만t 규모까지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상사는 이번 완투고 광산 개발을 통해 중국에 석탄사업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석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석탄사업을 ‘일등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상사는 현재 연간 약 1000만t 규모의 물량을 취급하며 국내 상사 중 석탄사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향후 광산 운영 역량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석탄 트레이더’를 목표로 삼고 있다.
LG상사는 올해 10월 아르헨티나의 석유개발회사인 지오파크(GEOPARK)가 칠레에 보유한 석유광구의 지분 10%를 7200만달러에 추가로 인수해 총 20%의 지분을 확보했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5월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오파크의 칠레 석유광구 지분 10%를 인수함으로써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칠레 석유광구를 확보했다.
지오파크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위치한 총 6개의 탐사 및 생산광구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닌 성공적인 민간 석유개발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LG상사가 확보하게 된 펠(Fell) 광구는 2006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현재 하루 9000배럴의 석유 및 가스를 생산 중이며,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트란퀼로(Tranquilo) 광구와 오트웨이(Otway) 광구는 활발하게 탐사가 진행 중이다.
LG상사의 추가 지분 확보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개발 및 탐사작업을 통해 광구의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칠레 석유개발사업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 자원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LG상사는 지난해 6월 한국이 해외에서 리튬 개발에 참여하는 첫 사업인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리튬 탐사사업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자원의 ‘보고’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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