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기고]허기택 동신대학교 교수(산학협력단장)

한전 이전, 지역사회 발전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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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가진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크다. 한전의 정착여부에 나주의 혁신도시의 성공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혁신도시에는 한전 뿐만 아니라 한전KPS와 한전 KDN, 전력거래소 등 국내 전력업무를 총괄하는 대표 기관들이 함께 온다. 기관의 집적화에 따라 나주혁신도시가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전력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새로운 친환경 대체 에너지 개발이나 미래의 스마트 그리드형 에너지 생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도 이뤄질 것이다.

이런 연구개발 결과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된 산업체들이 집적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외지로 떠나지 않고도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부모 형제들이 한곳에 모여 살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한전의 이전 사실만으로 지역대학에도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학과와 전력 IT에 관한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IT관련학과들의 경쟁력이 눈에 뜨게 높아졌고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는 새로운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 동안 지역산업체나 기관들의 부족으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던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맞춤형 현장교육이나 인턴십과 같은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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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용이한 현장맞춤형 인력들을 배출해 산업체에 좋은 인력을 공급할 뿐 아니라 지역대학들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다. 하나의 기관 이전은 하나의 희망을 심고 키우는 일과 같다. 기관은 지역과 더불어 성장해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한다.


지역의 낙후된 경제구조가 개선되고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줘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한다. 한전의 경우 우수한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면 지역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가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해 함께 사는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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