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수지 43억弗...21개월연속흑자(종합)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3%증가한 474억달러, 수입은 16.4%증가한 431억달러, 무역수지는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가 1일 밝혔다.
수출증가율은 2009년 11월(2.4%)이후 가장 낮았다. 지경부는 수출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23.5→22.5일)등에 의한 것으로 주요품목의 수출은 비교적 원활히 진행되어 수출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봤다.
품목별(월말 기준)로는 무선통신기기(-28.9%), 반도체(-4.4%), 선박(-6.4%)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석유제품(29.0%), 자동차(18.9%), 철강제품(17.9%), 석유화학(17.6%) 등이 고루 증가했다. 지역별(20일 기준)로는 아세안(25.0%), 독립국가연합(24.4%) 등 대(對)신흥국 수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7.0%), 유럽연합(-20.45) 등 대선진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 수입 감소, 소비재 수입 증가세 둔화 등으로 그간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인 증가율이 10%대로 감소했다. 원자재는 전년동월대비 고유가 지속,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원유(52.7%)ㆍ가스(48.6%), 석탄(14.0%) 등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도체장비(-28.5%) 등 자본재 수입은 4.9% 감소하고, 소비재는 의류(38.8%)ㆍ육류(29.5%) 등 직접소비재 중심으로 9.7%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선박, 자동차 등의 수출이 호조세인 반면, 가스ㆍ석탄 등 원자재 수입 증가세 둔화, 기계류ㆍ항공기 부품 등 자본재 수입 감소 등으로 43억달러로 2010년 2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한편, 지경부는 10월말까지 누계 교역액(8988억달러), 월평균 교역규모(910억달러 내외) 등을 고려할 때, 12월 초순경 무역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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