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남편의 스타일 경쟁력을 위해 우리나라 주부들이 지출하고자하는 비용은 평균 3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일모직은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3040 주부 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30만원 정도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39.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론 50만원을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29.4%로 2위를, 그리고 100만원을 쓰겠다는 답변이 16.2%로 세 번째로 많았다. 7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였다.
남편의 의류 구입시 결정권은 남편보다는 아내가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가 갖는다는 응답이 51.4%로 남편의 의견에 따른다(46.8%)는 답보다 많이 나왔다. 특히 30대의 경우 40대 보다 아내 결정권이 높았다. 남편을 위한 의류 구입은 연 평균 3.24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연중 착용하는 수트 수를 묻는 문항에 5벌이 가장 많아 21.8%가 응답했다. 2위로는 4벌(16.2%)이, 6벌(13.2%), 3벌( 13.0%), 2벌(12.2%)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 수트의 평균 착용 년 수를 묻는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0.8%가 응답한 3년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5년(25.0%), 2년(16.2%), 4년(8.2%)순으로 나타났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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