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완구업체 오로라 월드가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6일 오로라월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국내외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창업주인 노희열 오로라월드 회장은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을 선점해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며 강한 성장 의지를 보였다. 오로라월드는 특히 중국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중국에 첫 사무실을 열고 상해 백화점 '팍슨몰', 어린이 전문 쇼핑몰 '뽀다상', 글로벌 완구 프랜차이즈 '토이러저스' 등에 입점한 상태다. 오로라월드는 명품백화점, 고급 쇼핑몰에 집중적으로 입점, 3년 내 100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노 회장은 "유후와 친구들에 이은 제2, 제3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30년이 아닌 100년 동안 지속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