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위성이 이번 주말 대기권을 통과해 지상으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6t 무게의 초고층대기관측위성(UARS)이 현재 초속 8km의 속도로 대기권에 접근, 23일(현지시간)을 전후로 대기권에 진입한다.
또한 UARS가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생기는 파편은 100개가 넘을 것이며 그 중 금속파편 26개 정도가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파편의 무게는 최고 136kg에 달하는 것으로 추측됐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이 파편에 사람이 맞을 확률은 3200분의 1에 불과하고 전체 세계 인구가 70억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각자가 이 파편에 맞을 확률은 21조분에 1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위성 UARS는 지난 1991년 발사돼 지구 궤도를 돌며 오존층 화학입자와 성층권 기온 등을 관측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2005년 임무를 마친 뒤 지구 궤도를 따라 떠돌아다니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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