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애널리스트는 "CJ CGV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시장점유율의 꾸준한 상승, 3D 영화 대중화의 수혜, 중국 및 베트남 등 신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 세 가지"이라고 판단했다.
3D 영화의 대중화로 평균 티켓단가가 상승하면서 CJ CGV는 그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2011년 2분기 현재 3D 관객 비중은 20%에 육박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5%의 관람료 증가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직영관객과 평균 티켓단가가 연평균 각각 6.4%, 5% 가량 증가하면서 총매출은 같은 기간 연평균 12%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및 베트남 시장 개척은 비록 당장의 지분법손익 또는 연결 실적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향후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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