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시장점유율 꾸준히 상승..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19일 CJ CGV 에 대해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CJ CGV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시장점유율의 꾸준한 상승, 3D 영화 대중화의 수혜, 중국 및 베트남 등 신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 세 가지"이라고 판단했다.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점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 애널리스트는 "2011년까지 총 5개의 직영점이 출점할 예정으로 이와 같은 출점에 힘입어 직영관객은 향후 3년간 연평균 6.4%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D 영화의 대중화로 평균 티켓단가가 상승하면서 CJ CGV는 그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2011년 2분기 현재 3D 관객 비중은 20%에 육박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5%의 관람료 증가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직영관객과 평균 티켓단가가 연평균 각각 6.4%, 5% 가량 증가하면서 총매출은 같은 기간 연평균 12%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및 베트남 시장 개척은 비록 당장의 지분법손익 또는 연결 실적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향후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