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1970~1980년대 대담한 절도행각으로 '대도(大盜)'라는 별명을 얻은 조세형(73)씨가 2년 전 저지른 강도행각으로 체포됐다.


서울광진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조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9년 5월 지인 2명과 함께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뒤 휴대전화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해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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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말부터 부유층과 고위층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때로는 장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줘 '대도' 또는 '현대판 홍길동'으로 불리기도 한 조씨는 1982년 체포돼 15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다가 1998년 출소했다.

출소 뒤 신앙생활을 하기도 한 조씨는 2000년 신앙간증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했다가 절도를 범해 현지에서 복역하다가 감형돼 2004년 귀국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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