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5년전보다 더 나쁘다<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정부의 8.12 약가개편방안 발표로 제약업 환경이 악화됐는데 그 정도가 2006년도보다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일 "5.3 조치때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를 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단행하고자 했는데 이번 방안에서는 내년 3월 일괄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부의 약가 인하 조치는 2006년 5.3 '약제비 적정화 방안'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2006년에는 국내 제약시장이 높은 성장을 구가하던 시기여서 정책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성장성이 높지 않아 정책으로 읺나 제약업종의 실적 우려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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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원안대로 시행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불확실성의 증대와 시행 후 감익 우려로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는 보수적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가 지난 8월12일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4.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4.9% 올랐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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