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높이려면 호감부터 높여라"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낮은 연봉 때문에 이직하고 싶다"
지난달 23일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남녀 19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4.8%가 "올해 하반기에 이직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연봉이 낮아 직장을 옮기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19.1%나 됐다. 직장인들에게는 연봉이 '회사를 계속 다니느냐 옮기느냐'를 정하는 데 중요한 고려요소라는 얘기다.
'연봉 높이기'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다. 방법은 무엇일까. 베스트셀러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위즈덤하우스)'의 저자인 신현만 아시아경제 대표는 호감이야말로 연봉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똑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라도 호감도가 높은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번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헤드헌팅 회사인 커리어케어 사장으로도 일했던 신 대표는 "혹시 CEO가 중요한 외부 모임에 데리고 가는 직원이 어떤 사람인지 관찰해 본 적 있느냐"고 묻는다. "만약 부서나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자리라면 대개는 호감형 직원을 선택한다"는 게 신 대표의 답이다. 호감도 높은 직원이 외부인사에게 회사에 대한 호감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매력 있는 사람, 호감을 주는 사람이 학교 1등, 즉 똑똑하고 학벌 좋은 사람보다 기업 내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강조한다.
신 대표가 손꼽는 호감의 중요한 조건은 '조직지능'이다. 그가 말하는 '조직지능'은 조직적 문제해결 능력, 조직적 사고력, 조직 적응력이다.
신 대표는 이 책에서 "기업에서 팀장이 되고 임원이 되는 사람들은 분명 다른 동료들보다 조직지능이 뛰어난 이들"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또 "설령 다른 누군가보다 개인지능이나 실무 능력이 뒤떨어진다 해도 조직지능으로 앞서가면 성공할 수 있지만 아무리 똑똑하고 개인적인 성과가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조직지능이 떨어진다면 절대로 중책을 맡을 수 없다"고 충고한다. 그는 이런 생각을 최근 발간한 저서 '능력보다 호감부터 사라(위즈덤하우스)'에 다시 한 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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