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스트로폴은 공화당 아이오와지부가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지난 1979년 처음 시작한 예비투표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와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후보자들의 정치적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해석된다.
바크먼은 승리 직후 지지자들에게 "이번 승리는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첫 걸음이었며 이 국가를 되돌리기 위한 성공적인 첫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텍사스 주지사인 론 폴 의원은 바크먼과 접전을 벌인 끝에 4671표(28%)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전 미네소타 주지사였던 팀 폴웬티는 2293표(14%)를 얻으며 3위를 차지했다. 릭 산토럼 전 상원의원이 10%의 지지로 4위를 차지했다. 허먼 케인 전 갓파더스 피자 최고경영자(CEO)가 9%의 지지로 5위를 차자했다.
이날 주목을 받은 또 하나의 인물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였다. 그는 후보자 명단에도 없었지만 유권자가 후보자 이름을 써서 투표하는 것도 인정되는 독특한 방식 때문에 4%의 지지를 얻으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리는 이날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페리는 바크먼과 비슷한 성향을 지니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투표자 수 1만6892표는 4년 전 1만4000여표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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