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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등급하향]김형민 "증시 안도감 다시 냉각될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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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예상은 했더라도 실제로 미국 국가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는 점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디폴트를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다시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 연구원은 6일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관련해 국내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조정시기가 예상보다 빨라 투자자들의 충격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이날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트리플 A에서'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검은 금요일을 보내고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다음 주 국내증시에 족쇄가 될 전망이다.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후 직접적인 영향권 내에 들어간 국내 증시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마감한 이후 발표됐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한국증시가 제일먼저 받게 된다"며 "투자자들의 충격이 어느 정도일지 당일 장이 열려봐야 알겠지만 반등이 지연되거나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시장의 관심이 미국 경기 회복과 관련한 신뢰성에 있는 만큼 각종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우선 디폴트 상황을 넘긴데다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그널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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