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신규 정규직 채용 인력의 30%인 200명이상을 고졸 출신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총 330명의 고졸 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현재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마이스터고생을 대상으로 정규직 신입사원 30명 선발을 위한 전형을 진행 중이며 9월에는 마이스터고 2학년생 200명을 뽑아 방학 기간인턴과정을 밟게 한 뒤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 채용 예정 인원 250명 중 100명을 고졸 출신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한국서부발전(사징 김문덕)은 신입사원 채용 시 20%를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군산기계공고, 수도전기공고, 인천전자공고, 평택기계공고, 합덕제철고 등 발전소 인근지역 5개 마이스터고와 기술인재 육성 협약을 맺었다. 서부발전은 학교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4주간 현장교육을 받게 하고, 신입 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대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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