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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박태환, 달콤한 부활..런던올림픽 金 1순위 후보"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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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달콤한 부활이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 1순위 후보다."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단국대)의 기적같은 역영에 외신들이 일제히 찬사를 쏟아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박태환, 아웃사이드 레인에서 금메달을 따내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태환이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질주하는 무서운 질주로 자국 선수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던 중국 응원단을 발칵 뒤집어놓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박태환은 1번레인에서 일찌감치 속도를 냈다. 박태환의 역영은 경기장 전체를 놀라게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태환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1번레인에서 레이스하게 돼 기뻤다. 경쟁자들을 신경쓰지 않고 완전히 내 템포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박태환에게 아주 달콤한 부활이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서 금메달을 따고도 이듬해 로마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승리는 내년 런던올림픽 영광을 기대케 한다"고 박태환의 화려한 컴백을 반겼다.
미국 ABC뉴스도 "올림픽 챔피언 박태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그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ABC뉴스는 2007년 멜버른세계선수권, 2008 베이징올림픽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박태환이 2009 로마세계선수권서 예선 통과에도 실패했다는 스토리를 자세히 전하며 "하지만 이제 박태환은 다시 화려하게 돌아왔고 2012 런던올림픽 400m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4로 쑨양(중국, 3분43초24)과 세계기록(3분40초07)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 3분44초1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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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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