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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LED 조명으로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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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 서울반도체 가 LED조명에 대한 기대로 3만원대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조명 시장에 대한 기대로 지난 24일 주가는 8%대로 급등했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24일 서울반도체는 전일보다 2350원(8.59%)오른 2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7316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순위에서 전일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주가도 다시 3만원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지난 4월 28일에 장중 4만350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2만원대로 추락했다. 전방사업의 단기적 수요위축 등의 사유로 올해 영업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이유가 컸다.

지난주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서울반도체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조명부문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주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부진은 LED TV부문의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LED 조명에 대한 부분에 대한 전망은 하반기부터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 이수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2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2분기에도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정부의 LED조명에 대한 의지는 반갑지만 단기적인 모멘텀 부양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선두 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조명 매출도 하반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 박원재 애널리스트도 지난 23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TV시장 부진으로 인한 LED BLU의 실적 악화를 반영하여 수익예상은 하향하나 조명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의 평가에 있어 LED부문의 조명사업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은 정부의 15% 절전운동으로 LED전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5월 LED 전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해 처음으로 LED조명 점유율이 백열전구를 넘어섰다.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이탈리아도 원전 폐쇄를 검토 중이다. 세계 전력의 15% 수준을 조명이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명에서 LED 사용이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LED 조명으로의 추세변화는 서울반도체의 장기 성장가능성 부분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점은 공동된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조명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이고 LED 조명관련 특허 문제에서 경쟁사와 대비 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1일 이탈리아의 전자부품 협회인 아쏘델(Assodel)이 수여하는 ‘The 2011 Assodel Award’의 ‘최고 LED 기업(Best LED Vender)’ 부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LED의 시장수요 증가 및 매출증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517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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