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박물관이 고흐의 자화상이라고 알려졌던 작품 속 인물이 고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엘 문도에 의하면 이 자화상은 반 고흐의 1887년작 자화상이라고 지금까지 알려져 있었으며 자화상 속 인물은 파란색 자켓에 노란색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고흐와 테오의 모습이 많이 닮았지만 이 그림 속 자화상의 인물은 테오가 맞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이에 AP등 외신들은 만일 이 결론이 사실이라면 고흐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동생 테오를 그린 그림이 없는 데 대한 오랜 의문점이 풀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채지영 기자 cir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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