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블랙 이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파이낸셜타임스(FT) 13일자를 통해 "2020년까지 중국 내 매장수를 2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매장을 늘리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온은 노령화 문제에 직면한 일본의 대형할인마트에서 소비 감소세가 나타나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13억4000만명이 살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미 월마트가 중국에서 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외국계 기업 가운데 가장 선두에 서고 있지만 이온은 향후 10년 동안 매장수를 공격적으로 늘려 외국계 경쟁사에 맞서겠다는 각오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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