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자문사 KPMG가 청정에너지 분야 경영진과 투자자, 은행, 자문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53%가 미국을 M&A 목표로 꼽았다. 그 뒤로 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중국이 올랐다. 다음으로 인도와 독일, 영국이 뒤따랐다.
지난 1분기 청정에너지 분야 M&A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두 배가 많은 112억달러(한화 약 12조원)로 바이오연료와 태양열발전이 M&A 목표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만한 점은 아시아 응답자중 중국과 인도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유럽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 보다 두 배가 많았는데 이는 유럽 국가들이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M&A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KPMG는 아시아 제조업체와 연금펀드가 M&A의 주요 인수자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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