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행산업과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질의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장외발매소는 총 66곳으로 2000년 이후 개설된 발매소가 47곳에 달한다"며 "이런 장외발매소 때문인지 우리나라 도박중독유병률은 6.1%로 다른 나라의 2~3배 수준에 이르고 있어 본장보다 더 높은 중독성을 갖는 장외발매소는 아예 없애야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기본적으로 장외발매소 증가는 억제를 시키고 주택가 등에서는 밖으로 몰아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