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소니 네트워크, 20세기 폭스, 비아콤-MTV 등 세계 유수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구입하기 위해 대거 방한했다.


코트라(사장 조환익)와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코리아 미디어&콘텐트 마켓 2011(Korea Media & Content Market 2011)을 개최했다. 한국의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센싱, 한류스타 콘텐츠 등을 소개하고 수출상담을 벌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 27개국에서 102개사의 해외 콘텐츠 기업들이 한국을 찾았다.

방송과 영화 분야에서는 소니 네트워크, 20세기 폭스, 비아콤-MTV,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클래식 미디어, 워너브라더스, 모바일 분야에서 파트너 커뮤니케이션, 게임 분야에서 가미고 등 굵직한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했다.


한류의 원조인 한국 드라마를 구매하기 위해 불가리아의 국영방송 BNT, NOVA TV, 루마니아의 TVR, PRO TV, 카자흐스탄의 K-Pro TV 등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방송사들도 방한했다. 태국의 유력 방송국인 True Vision은 이번 방한을 통해 MBC와 드라마 '파스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K-pop을 찾는 바이어들도 많았는데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20세기 폭스사는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K-pop 기획사와 공동 음반 제작을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태국 최대의 음악그룹 GMM Grammy사는 올해 말 론칭하는 JKN(Japan Korea Network) 채널용 콘텐츠 구매를 위해 방한했다. 이 기업들은 JYP, YG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콘텐츠 수출 상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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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디지트로브(Digitrove)사는 한국의 에이스애드웍스와 환경 친화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SNOW의 공동제작 의향서를 체결한다. 눈으로 덮힌 가상 혹성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에서 미국의 디지트로브는 눈의 움직임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CG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의향서를 한국의 FX기어와 체결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3D 기술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망 콘텐츠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어와 매칭시켜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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