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본점 식품관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지난 2004년 전면 개편이후 7년만이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1층 식품관 전체를 내년 1월15일까지 8개월에 걸쳐 완전히 뜯어 고친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2697㎡(816평)에 대한 2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796㎡(241평), 1028㎡(311평) 등 식품관 전체에 대한 공사가 이뤄진다.
리뉴얼 작업이 이뤄지면 슈퍼마켓 코너는 도심형 프리미엄 콤팩트 슈퍼 매장으로 변화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상품의 배치를 늘리는 한편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만큼 콤팩트한 슈퍼매장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객편의시설의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고객용 화장실의 크기를 확대해 이용의 편의를 돕고, 시설도 프리미엄 식품관에 맞게 고급형으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또 현재 분리돼 있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 창구와 물품보관소 창구를 통합시켜 한 공간에 배치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04년도 전면적으로 개편했던 식품관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면적으로 리뉴얼한다"며 "현재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고객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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