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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하까지..목숨 앗아간 연예인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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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채동하가 오늘 오전 은평구 자택에서 목매 숨졌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채동하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 27일 경찰은 채동하가 최근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과다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마음에 스며드는 독이라 불리는 우울증은 수많은 연예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고(故) 이은주부터 유니, 정다빈, 최진영, 최진실, 박용하, 송지선까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스타들 대부분은 우울증을 앓았다고 전해진다.

우울증은 일반 대중에게도 심각하지만 연예인들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충분히 치료 가능한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인이자 사생활의 모든 것이 이슈인 연예인들에게는 숨겨야 할 독이다.
한 정신과 의사는 "연예인들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한다. 특히 우울증은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더욱 꺼리는 상황이다"며 "그런 상태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까닭에 증상이 더욱 깊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분석했다.

연예인 매니저들도 우울증의 심각성에 전전긍긍하기는 마찬가지다. 우울증 증세가 있다는 한 여자 연예인의 매니저는 "무대 위에서 웃고 내려온 후 울음을 터뜨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며 "귀가할 때마다 불안해 숙소가 아닌 가족이 있는 집에서 살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들은 일반인보다 유독 예민한 성격 탓에 조그만 일 하나에도 괴로워한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데는 일반인보다 민감한 성격, 낱낱이 드러나는 사생활, 컨디션과 상관없이 소화해야 하는 스케줄과 공식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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