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성수기 맞아 4월14~5월13일 폐백·이바지 음식 제조 유통업소 90개소 특별기획수사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이 결혼 성수기를 맞아 결혼 폐백·이바지 음식을 불법 제조 유통한 업소 10곳을 적발, 사업주를 형사입건했다.


서울시는 결혼 성수기를 맞아 지난 4월14일부터 5월13일까지 폐백·이바지 음식 제조 유통업소 90개소에 대한 특별 기획수사를 한 결과 인터넷 허위과장 광고를 하며 영업 신고 없이 불법으로 폐백·이바지음식을 제조 유통 판매한 10개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식품제조가공업 신고 없이 폐백·이바지음식을 제조해 인터넷 등으로 전국에 유통 판매한 7개소 ▲식품위생 영업자가 아닌 자가 만든 식품으로 제조·가공·판매한 2개소 ▲식품 소분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1개소며 서울시는 총 10명의 식품위생사범을 불구속으로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대부분의 업소는 주문 판매가 인터넷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가 많았다.

홈페이지에 '41년 경력의 전통음식 조리사', 'TV 방송 출연' 등의 허위홍보를 하고 실제로는 건강진단도 받지 않은 2~4명의 종사자들이 가내작업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었었으며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로 만든 예단떡을 인터넷으로 전국에 유통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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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대광고와 높은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인터넷으로 판매 시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고 일부 제품의 경우 판매원가 120만원(본인주장) 제품을 312만원의 고가로 판매했다.


강석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에 광고된 내용에만 의존해 주문 판매하는 인터넷 전문 폐백 이바지 음식업소는 위생관념이 소홀할 소지가 있어 기획 단속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하지만 관리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식품위생관련 위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폐백·이바지 음식 불법 제조 10개 업주 형사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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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백·이바지 음식 불법 제조 10개 업주 형사입건 원본보기 아이콘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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