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에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광업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가 발표된 영국만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85포인트(0.2%) 상승한 5880.99에 장을 마쳤다.

호실적을 발표한 칠레 구리광산 업체 안토파가스타가 3.5% 뛰었고, 세계적인 대안투자회사 맨그룹이 우려보다 나은 실적을 공개한 뒤 2.5% 상승했다.


그러나 프랑스, 독일 등은 그리스 구제금융 중단 우려에 일제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1.77포인트(0.3%) 밀린 3917.22, 독일 DAX30지수는 56.85포인트(0.79%) 하락한 7114.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래딧이 2% 가량 하락했으며, 영국 최대 럭셔리 업체 버버리가 4.6% 밀렸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의장의 발언을 인용, IMF가 다음달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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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그리스의 리파이낸싱 보증이 부족하다고 분석, IMF가 내규 상 더는 그리스를 지원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개월 내 리파이낸싱 보증이 있을 때만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는 IMF의 내규를 그리스가 맞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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