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급락하면서 1090원을 하향 돌파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 내린 1088.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시에서는 전날 급등에 대한 반작용에 더해 하락 우호적인 요건들이 가득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3% 가까이 급등했다. 유로화도 중국발 호재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시에서의 숏마인드가 크게 강화됐다.


유로화는 중국 인민은행 교수가 중국은 유로존 국채를 더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이에 더해 중공업체 대규모 선박수주 등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은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1090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추가 낙폭이 제한됐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날 급등에 대한 자율적인 반락 분위기가 나타나고 유로화가 중국발 뉴스로 급등세로 돌아서자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안정이 찾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반락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순매수 반전과 역내외의 롱스탑 속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도 증가하면서 장막판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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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연구원은 "내일도 주식시장 단기반등 진입과 유로화의 강한 하방경직성 등으로 추가 하락시도가 이어질 듯하다"며 "다만 주말 불확실성이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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