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차기총재 "인플레, 글로벌 성장 저해할 수도"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각) "물가상승과 국가부채가 글로벌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6일 유로존 재무장관들로부터 만장일치로 ECB 총재로 추대된 이후 첫 발언이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베를린에서 독일 총수들과의 만남을 갖고 "경기과열은 분명하며 현재 나타나고 있는 위험"이라며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속행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 부채와 재정적자 문제를 살피지 않는다면 심각한 경제하강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드라기 총재는 강력한 인플레이션 정책을 주도할 인물로 비쳐진다.
AD
지난 4월 ECB가 2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릴 때에도 모국인 이탈리아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감안하면서도 금리 인상 결정을 주도했다.
드라기 총재는 6월 유럽의회 표결을 거쳐 7월 회원국들의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면 10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의 뒤를 이어 ECB총재 자리에 오른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