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지원 中企 평균 20.3% 고용증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한 업체들의 평균 고용증가율이 20.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기청에 따르면 정책자금 지원업체 6521개사 가운데 3112개사의 지원 전후 고용실적을 조사한 결과, 당해연도 신규 고용인원은 약 3만5000명으로 평균 고용증가인원은 2009년 26.49명에서 지난해 31.87명으로 늘어났다. 5.38명(20.3%)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기술사업성 위주로 정책자금 평가체계를 개편하고 창업ㆍ기술개발기업 중심의 자금배분 등으로 정책자금을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가 더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금별 살펴보면 창업기업지원자금 지원업체의 평균 고용증가율이 52.5%로 가장 높았다. 신성장기반(17.2%), 개발기술사업화(16.2)가 뒤를 이었다. 업력규모별로는 3년 미만이 55.3%로 7년 이상 13.6% 보다 월등히 앞섰다. 종업원과 매출액에서도 각각 20인 미만, 20억 미만 기업의 평균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아 소규모 기업일수록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평균 고용증가율이 21.2%로 비제조업 14.4%에 비해 높았다. 특히 주요 분야별로는 녹색ㆍ신성장, 문화콘텐츠 산업 영위기업이 유통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일자리창출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답한 중소기업들은 올해에도 1만8700여명을 추가고용할 예정이다. 평균 고용증가인원은 지난해 31.87명에서 올해 34.5명으로 2.88명(9.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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